파시즘의 대중심리빌헬름 라이히 지음, 황선길 옮김 / 그린비 나의 점수 : ★★★ 번역한 사람이 생각하는 “파시즘”에 대한 생각이 이 책의 옥의 티가 되어버렸다. 이 책은 “파시즘”에 대한 정확한 정의가 나와 있고 공산주의가 지적하지 못한 파시즘에 대해 놓친 부분을 “성경제학”을 통해 설명하고 있다. 그러면 파시즘은 무엇을 말하는가? 강유원 박사님의 파시즘이란 무엇인가라는 Podcasting을 들어보면 쉽게 이해가 간다. 간단하게 말하면 ”정치세력을 등에 없고 무자비한 폭력을 행사하고 무소불위의 정치권력을 얻으려는 정치 이데올로기“이다. 이 방송을 들어보면 파시즘은 반드시 정치세력을 포함하고 있어야한다고 하고 있다. 국가사회주의를 표방하며 독일과 전세계를 장악하려했던 히틀러와 이탈리아의 무솔리니는 바로 이 정의에 딱 맞다고 할 수 있다. 최근에 언론과 일부 학자들이 주장하는 ”일상생활의 파시즘”의 파시즘은 진정한 파시즘이라고 할 순 없다. 이 책은 파시즘을 정의하고 그 예를 말해주려는 책이 아니고 이전까지 설명하지 못했던 파시즘아래 사람들이 왜 저항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그대로 묻어갔으며 공산주의를 표방하는 정당들이 보여주는 사회의 약자들에 대한 정책을 뒤로 하고 파시즘에 빠져드는 이유를 “성(Sex)”를 통해서 설명하고 있다. 이 성에 대한 개념은 프로이드가 말한 “리비도”와 직접 연결되어 있으며 특히 “어머니”개념을 통해 파시즘 세력과 일반 사람들을 완전히 포섭하고 있다. “성”과 관련하여 성을 자유롭게 두지 않고 엄격한 성적 도덕성을 강조하며 유대인이 독일인과 아무렇게나 성적인 접촉을 하게 되는 일들을 최악으로 여기고 독일인만의 고유한 혈통을 강조하고 있다. 그리고 어머니 개념을 통해 페미니즘은 흐지부지 되어 버리고 특히 여자들은 자신의 성적욕망을 자제하고 “애를 낳은 기계”로만 자신을 정의하고 파시즘 세력에 동조하게 된다. 이공계통 전공을 한 나로선 이 “성경제학” 개념이 익숙하지 않았지만 이 책의 전반을 지배하는 이 개념은 마르크스의 유몰론적 경제학이 설명하지 못한 부분을 잘 짚어주고 있다. 하지만 이 성경제학과 러시아의 공산주의 패배를 연결하려는 노력은 그렇게 크게 와 닿진 않았다. 충분히 이해를 못해서 일 것이다. =) 책은 540p 정도인데 시간을 충분히 두고 차근히 읽으면 파시즘이 극을 달했던 1920년에서 1930대 독일과 유럽상황을 아주 잘 알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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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나리) 우리나라 펜잘..
by 간서치 at 09/04 이름부터 참 ... 어렵네요 by 까나리 at 09/04 다 알고 먹으면 좋겠죠? by 간서치 at 08/11 일식 돈가스는 맛나더군요 by 쫑아 at 08/07 어제 점심으로 돈까스 .. by 까나리 at 08/07 최근 등록된 트랙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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